25년 된 구축 아파트라 욕조와 도기들이 너무 노후되었고, 특유의 체리색 문까지 있어서 이번에 욕실 반셀프 리모델링을 진행했습니다.
처음에는 예산이 한정적이라 300x600각 타일로 타협하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시공하시는 분께서 이왕 하시는 거 600각 포세린 타일을 추천하시며 예산을 최대한 맞춰보자고 제안하셔서 결국 베이지 톤의 600각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대신 전체적인 예산 균형을 맞추기 위해 몇 가지 구성을 변경했습니다. 도기류는 기본급 제품으로 낮추고, 고민 끝에 욕조는 아예 없애기로 했습니다. 그 대신 샤워 공간을 더 넓게 확보하고 롱젠다이를 설치하는 방향으로 시공자와 소통하여 결정했습니다.
반셀프로 처음 진행하다 보니 공정끼리 겹치는 부분을 조율하는 게 가장 어려웠는데, 다행히 시공자분께서 다른 공정과 겹치는 구간을 미리 짚어주셔서 큰 문제 없이 마무리되었습니다. 타일부터 도기, 천장, 메지 및 실리콘 색상까지 꼼꼼하게 챙겨주신 덕분에 주방과 베란다, 현관까지 한 번에 진행하게 되었네요.
결과적으로 예산 범위 내에서 포기할 것과 챙길 것을 구분해 가성비 있게 마무리가 된 것 같습니다. 혹시 저처럼 구축 욕실 반셀프 준비하시면서 타일 크기나 구성 변경을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어떤 기준으로 우선순위를 잡으셨는지 궁금합니다.
댓글 11
먼***집
600각 포세린으로 가신 게 정말 신의 한 수였네요. 확실히 넓어 보이죠?
체***기
네, 처음엔 예산 때문에 망설였는데 결과물을 보니 600각으로 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톡
욕조 없애고 롱젠다이 넣으신 거 사진으로 보면 느낌이 확 다를 것 같아요. 샤워 공간은 얼마나 넓어졌나요?
체***기
욕조가 차지하던 공간을 다 활용해서 훨씬 쾌적해졌습니다.
반셀끝
이 사례에서는 타일 크기를 키우는 대신 도기 등 부자재 등급을 낮추어 예산 총액을 맞춘 효율적인 선택을 하셨습니다. 보통 욕실 구성 변경 시에는 1. 타일 크기에 따른 시공비 차이 확인, 2. 젠다이 설치 가능 여부 및 배관 위치 파악, 3. 도기 제품군별 가격대 비교 순으로 판별하여 예산을 배분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정별 견적 비교가 필요하시면 반셀끝에서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어요.
초**퍼
저도 지금 300x600이랑 600각 고민 중인데, 시공비 차이가 많이 나나요?
타***아
보통 600각이 시공 난이도가 높아서 인건비가 더 붙는 편입니다.
줄***중
메지 색상이랑 실리콘 색상까지 맞추신 게 마감 퀄리티를 결정짓는 포인트네요.
구**이
공정 겹치는 거 조율해 주는 작업자분 만나신 게 진짜 행운이시네요. 보통은 직접 다 챙겨야 하더라고요.
체***기
맞아요, 그 부분이 제일 머리 아팠는데 미리 짚어주셔서 정말 편했습니다.
베***아
베이지 포세린은 유행도 안 타고 깔끔해서 제일 무난한 선택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