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각 포세린 타일 끝선에서 주방 인상이 갈렸다

반*끝

영등포구 문래동 유원아파트, 노후된 욕실 두 곳을 올 철거하고 현대적인 감각으로 다시 세운 현장이에요. 안녕하세요.

기존의 낡은 설비를 모두 걷어내고 배관 교체부터 방수까지 기초를 다시 잡은 뒤, 전체적인 톤을 맞춘 리모델링을 진행했습니다.

오래된 구축 아파트의 욕실을 고칠 때 가장 고민되는 지점은 무엇일까요? 겉모습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배관의 노후도와 방수 상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판단이 잘 안 서죠.

올 철거 후 진행된 냉온수 배관 교체 과정과 600각 포세린 타일이 적용된 마감 디테일까지 차례로 짚어볼게요.

기존 도기와 타일을 모두 걷어낸 욕실 철거 현장
기존 도기와 타일을 모두 걷어낸 욕실 철거 현장사진 출처

작업 초기 단계의 욕실 모습입니다. 기존의 도기와 액세서리를 모두 제거하고 벽과 바닥 타일까지 걷어내어 기초 면을 정리하는 과정이에요.

600각 포세린 타일로 통일감을 준 욕실 전경
600각 포세린 타일로 통일감을 준 욕실 전경사진 출처

전체적인 시공이 완료된 욕실의 모습입니다. 600각 포세린 타일을 벽과 바닥에 일관되게 적용해 시각적인 연속성을 주었습니다.

천장 배관 설비와 조명 기초 작업이 진행 중인 공간
천장 배관 설비와 조명 기초 작업이 진행 중인 공간사진 출처

벽돌 벽과 콘크리트 바닥이 드러난 텅 빈 공간입니다. 천장 쪽으로 배관을 새롭게 배치하고 조명을 설치하기 위한 기초 설비를 진행하고 있어요.

수평계를 이용해 정밀하게 설치 중인 금속 프레임과 파이프
수평계를 이용해 정밀하게 설치 중인 금속 프레임과 파이프사진 출처

콘크리트 벽면에 금속 프레임과 유리 파이프가 설치된 디테일입니다. 수평계를 이용해 정확한 위치를 잡으며 설비의 정밀도를 높이는 단계예요.

냉온수 배관 교체와 젠다이 조적을 위한 설비 과정
냉온수 배관 교체와 젠다이 조적을 위한 설비 과정사진 출처

배수구와 파이프가 노출된 공사 현장입니다. 노후된 냉온수 배관을 전면 교체하고, 젠다이를 조적하기 위해 벽면의 구조를 잡는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욕조 설치를 위해 바닥 배관을 정리하는 단계
욕조 설치를 위해 바닥 배관을 정리하는 단계사진 출처

욕조가 들어설 자리를 잡고 있는 과정입니다. 바닥 배관을 새롭게 설비하여 배수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기초를 다지는 단계예요.

욕조 배치 후 세부 설비를 점검하는 모습
욕조 배치 후 세부 설비를 점검하는 모습사진 출처

욕조 설치와 함께 주변 설비를 정리하는 모습입니다. 방수층이 충분히 양생된 후 타일을 붙이기 전, 기구들의 위치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있습니다.

바닥 타일을 정교하게 붙여나가는 시공 과정
바닥 타일을 정교하게 붙여나가는 시공 과정사진 출처

실내 바닥에 타일을 붙여나가는 작업 장면입니다. 벽면부터 시작해 바닥까지 이어지는 타일 라인을 정교하게 맞추고 있어요.

작은 직사각형 타일로 마감한 실내 바닥
작은 직사각형 타일로 마감한 실내 바닥사진 출처

흑색 타일이 깔린 바닥과 흰색 벽면이 대비를 이루는 공간입니다. 좁은 실내에 작은 직사각형 타일을 경계석까지 이어 붙여 시각적으로 정돈된 느낌을 줍니다.

물탱크 없는 양변기와 세면대가 설치된 모습
물탱크 없는 양변기와 세면대가 설치된 모습사진 출처

완성된 욕실의 세면대와 양변기 배치 모습입니다. 물탱크 없는 디자인의 양변기를 설치하고, 니켈 재질의 수건걸이와 휴지걸이를 배치해 금속 특유의 깨끗함을 더했습니다.

물방울이 맺힌 니켈 재질의 금속 손잡이 디테일
물방울이 맺힌 니켈 재질의 금속 손잡이 디테일사진 출처

벽면에 부착된 금속 손잡이의 디테일입니다. 표면에 맺힌 물방울이 보일 정도로 매끄러운 마감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거울과 포인트 조명이 조화로운 안방 욕실
반거울과 포인트 조명이 조화로운 안방 욕실사진 출처

전체적인 마감이 끝난 욕실의 전경입니다. 600각 포세린 타일의 차분한 톤 위에 반거울과 디자인 벽 조명을 더해 안방 욕실만의 개성을 살렸습니다.

그런데 욕실 외의 공간에도 세심한 타일 선택이 들어갔어요. 주방 벽에는 줄눈을 최소화한 대형 타일을 시공해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하게 했고, 뒤 베란다 세탁실에는 어두운 톤의 정사각형 타일을, 앞 베란다에는 레드 톤의 테라코타 타일을 사용해 공간마다 다른 분위기를 부여했습니다.

거실 욕실의 경우 힘펠 휴젠뜨 환풍기와 다운라이트 조명을 설치하고, 젠다이 위쪽으로 슬라이딩 거울 수납장과 은은한 간접조명을 넣어 호텔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구축 아파트의 욕실 리모델링을 계획하신다면, 단순히 타일을 바꾸는 것보다 냉온수 배관 교체와 다층 방수 공사가 선행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환풍기 배관을 벽에서 천장으로 옮기는 작업은 초기 설비 단계에서 결정해야 마감이 깔끔해집니다.

올 철거부터 시작해 600각 포세린 타일과 청회색 포인트 타일로 완성한 이번 현장은 기초와 디자인의 균형을 맞춘 사례입니다. 거실의 아늑함과 안방의 세련미가 각각 다른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600각 포세린 타일과 힘펠 휴젠뜨 환풍기로 욕실의 기본기를 바꾸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 디테일을 참고해 보세요.

이 글은 반셀끝 편집부가 정리했습니다.

참고 원문

이 공간을 완성한 자재

실제 시공에 쓰인 마감이에요 · 잠들고욕실

이 집을 완성한 곳

잠들고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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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타**향20일 전

앞 베란다에 레드 톤 테라코타 타일 쓰신 거 완전 제 취향이에요! 혹시 주방 벽에 쓴 대형 타일은 줄눈 관리가 정말 편한가요?

반*끝20일 전

대형 타일은 일반 타일보다 줄눈 수가 적어서 위생적으로 관리하기 좋다는 점이 큰 특징이에요.

문***민19일 전

냉온수 배관 교체부터 방수까지 기초 공사 하는 과정이 자세히 나와 있어서 믿음이 가요. 저희 집도 구축이라 배관 고민 중인데 참고가 많이 됐어요.

반*끝19일 전

구축 아파트일수록 겉면보다 배관 교체나 다층 방수 같은 기초 설비 단계가 정말 중요하더라고요.

욕***무18일 전

600각 포세린 타일을 벽이랑 바닥에 똑같이 맞춘 게 진짜 깔끔해 보여요. 안방 욕실 젠다이 위쪽 청회색 포인트 타일은 색감이 오묘해서 분위기가 확 사네요!

미***프17일 전

거실 욕실에 힘펠 휴젠뜨 환풍기랑 다운라이트 조명 조합이 호텔 느낌 제대로네요. 젠다이 위에 슬라이딩 거울 수납장 배치한 것도 아주 실용적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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