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각 포세린 타일과 졸리컷으로 완성한 호텔식 욕실 | 수지 성동마을 LG빌리지 6차

반*끝

수지 성동마을 LG빌리지 6차 아파트, 준공 후 20년 동안 한 번도 손대지 않은 욕실을 완전히 걷어내고 새로 빚은 현장이에요. 안녕하세요.

오래된 구축 아파트일수록 겉으로 보이는 타일 상태보다 보이지 않는 방수층의 노후도가 더 큰 변수가 되곤 하죠. 덧방 시공의 유혹이 크지만, 추후 발생할 수 있는 누수 책임 소재를 생각하면 과감한 철거가 정답일 때가 많습니다.

어디서부터 공정을 쪼개고 누구에게 맡겨야 할지 판단이 잘 안 서죠. 철거부터 설비, 방수, 그리고 최종 마감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토탈 리모델링 과정을 통해 어떻게 디테일을 잡았는지 따라가 볼게요.

정돈된 톤으로 완성된 욕실의 전경
정돈된 톤으로 완성된 욕실의 전경사진 출처

완성된 욕실의 전경을 먼저 살펴볼게요. 샤워 설비가 설치된 공간은 전체적으로 톤이 일정하게 잡혀 있어 정돈된 인상을 줍니다.

회색 타일과 화이트 도기가 만난 세면대 공간
회색 타일과 화이트 도기가 만난 세면대 공간사진 출처

세면대 영역은 화이트 톤의 도기와 은색 수전이 조화를 이룹니다. 벽면과 바닥 모두 회색 타일로 마감되었으며, 바닥 중앙에는 검은색 배수구가 위치해 시각적인 중심을 잡아줍니다.

그런데 이런 정갈한 마감을 위해서는 기초 단계에서의 정밀한 작업이 필수적이에요. 이제 시간을 되돌려 뼈대를 세우던 과정부터 확인해 보겠습니다.

기존 자재를 모두 걷어낸 초기 설비 상태
기존 자재를 모두 걷어낸 초기 설비 상태사진 출처

작업 초기, 바닥과 벽면의 기존 자재를 모두 걷어낸 상태입니다. 배수관과 배수구의 위치를 다시 확인하며 새로운 타일이 놓일 자리를 준비하는 단계예요.

매립 선반이 만들어진 벽면 타일 시공 과정
매립 선반이 만들어진 벽면 타일 시공 과정사진 출처

천장의 라운드 형광등 아래로 바닥의 잔여물들이 보이지만, 곧 매끈한 포세린 타일로 덮이게 될 모습입니다.

타일 마감이 진행 중인 복도와 노출 배관
타일 마감이 진행 중인 복도와 노출 배관사진 출처

욕실로 이어지는 복도 공간 역시 타일 마감이 진행되었습니다. 천장의 배관들이 노출되어 있고 문틀에는 임시 고정 테이프가 붙어 있어 공사 중인 현장의 생동감이 느껴집니다.

가이드 테이프를 활용한 타일 부착 작업
가이드 테이프를 활용한 타일 부착 작업사진 출처

벽과 바닥에 타일을 부착하는 세밀한 과정입니다. 수평과 수직을 맞추기 위해 나무 조각과 테이프로 가이드를 잡고, 바닥에는 파란색 테이프로 구역을 나누어 작업하고 있습니다.

코너 마감재와 철근이 고정된 벽면
코너 마감재와 철근이 고정된 벽면사진 출처

벽면 코너 부위에 플라스틱 마감재와 철근이 고정된 모습입니다. 천장의 배관과 전선들이 정돈되기 전의 모습으로, 보이지 않는 곳까지 설비를 꼼꼼히 챙기는 단계예요.

졸리컷 시공을 위해 정돈 중인 벽과 바닥
졸리컷 시공을 위해 정돈 중인 벽과 바닥사진 출처

벽면과 바닥이 만나는 지점의 각을 잡는 과정입니다. 타일의 면과 면이 만나는 모서리를 정교하게 깎아내는 졸리컷 시공을 위해 기초 바탕면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콘크리트 벽면과 수도관이 드러난 철거 현장
콘크리트 벽면과 수도관이 드러난 철거 현장사진 출처

콘크리트와 벽돌이 그대로 드러난 초기 철거 상태입니다. 천장의 배관과 벽면의 수도관이 노출되어 있어, 설비 공사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닫게 되는 장면입니다.

벽면 마감재가 제거된 창가 쪽 공간
벽면 마감재가 제거된 창가 쪽 공간사진 출처

벽면의 기존 마감재가 벗겨진 상태로, 바닥에는 타일 조각들이 흩어져 있습니다.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빛이 닿는 이 공간이 어떻게 변신할지 기대되는 순간입니다.

도기 세팅이 완료된 욕실의 완성 모습
도기 세팅이 완료된 욕실의 완성 모습사진 출처

다시 완성된 모습으로 돌아와 보면, 세면대와 양변기, 샤워 설비가 제 자리를 찾았습니다. 전체적으로 톤온톤의 회색 빛이 감돌아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욕조 설치 후 설비를 확인하는 과정
욕조 설치 후 설비를 확인하는 과정사진 출처

시공 과정 중 욕조가 설치된 모습입니다. 화면 가장자리에 일부 설비가 보이며, 최종 마감 전 단계에서 배수와 수평을 확인하는 과정이 담겨 있습니다.

이번 현장은 카마 GREY 600x600 포세린 타일을 메인으로 사용했습니다. 벽면 매지색은 아덱스 FG4 GREY로, 바닥은 케라폭시 112번으로 마감해 일체감을 주었으며, 접착제는 마페이 맥시S1을 사용해 접착 면적을 넓혔습니다. 특히 도무스 기본라인 유가 2개를 설치해 배수 효율을 고려했습니다.

구축 아파트의 욕실 리모델링을 계획하신다면, 슬리퍼 단차 확보를 위해 최소 6cm 이상의 여유 사이즈가 있는지 먼저 확인해 보세요. 또한 조적 파티션을 계획하신다면 통로 폭을 600mm 이상 확보해야 실제 사용 시 불편함이 없습니다.

20년 된 낡은 욕실이 카마 GREY 포세린 타일과 케라폭시 112번의 조합으로 완전히 새로운 공간이 되었습니다. 철거부터 방수, 그리고 정교한 졸리컷 마감까지 이어지는 공정의 정석을 보여준 사례입니다.

비슷한 연식의 아파트라면 600각 타일의 무게와 양생 속도를 고려해 공정 일정을 넉넉히 잡아보세요.

이 글은 반셀끝 편집부가 정리했습니다.

참고 원문

이 공간을 완성한 자재

실제 시공에 쓰인 마감이에요 · 에스엠타일앤스톤

이 집을 완성한 곳

에스엠타일앤스톤

타일/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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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포**집5일 전

600각 포세린 타일이라 그런지 욕실이 훨씬 정돈된 인상이에요. 조적 파티션 통로 폭 600mm 이상 확보해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둬야겠어요.

반*끝5일 전

맞아요, 실제 사용하실 때 불편함이 없으려면 통로 폭 확보가 정말 중요하더라고요.

수*맘4일 전

슬리퍼 단차 6cm 확보해야 한다는 팁 정말 유용해요. 저희 집도 리모델링 앞두고 있는데 문 열 때 걸릴까 봐 걱정했거든요.

민**코4일 전

졸리컷 마감이 진짜 정교하네요. 저도 구축이라 덧방 고민 중이었는데 철거 후 방수부터 다시 잡는 과정 보니까 마음이 확 바뀌어요.

집***무3일 전

카마 GREY 타일에 케라폭시 112번 조합 색감이 너무 차분해요. 혹시 이 톤온톤 느낌 내려면 벽이랑 바닥 매지색을 완전히 맞추는 게 좋을까요?

반*끝3일 전

이번 현장처럼 벽면은 아덱스 FG4 GREY, 바닥은 케라폭시 112번으로 사용해서 전체적인 일체감을 잡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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