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졸리 대신 숙련공의 칼졸리로 마감한 욕실 | 마포구 창천동 삼성래미안
마포구 창천동 삼성래미안 아파트, 욕실의 낡은 타일을 걷어내고 포세린 타일로 옷을 갈아입힌 현장이에요. 안녕하세요. 기존의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타일의 크기와 마감 방식을 바꿔 호텔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는 리모델링을 진행했습니다.
욕실은 작은 공간이지만 타일, 설비, 방수 등 여러 공정이 얽혀 있어 선택이 쉽지 않죠. 어떤 자재를 쓰고 어떻게 마감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완전히 달라지기에, 600각 포세린 타일과 졸리컷 시공의 디테일을 중심으로 살펴볼게요.

완성된 욕실의 전경을 보면 세면대와 양변기, 샤워 설비가 정돈된 모습입니다. 벽면과 바닥에 사용된 600X600 사이즈의 60704 포세린 타일이 반무광의 은은한 빛을 내며 공간을 채우고 있어요. 타일 사이를 메운 아덱스 FG4 시멘트 색상 매지가 전체적인 톤을 차분하게 잡아줍니다.

다른 각도에서 본 모습에서도 거울과 세면대가 배치된 정갈한 구성이 돋보입니다. 특히 코너 부위는 도기 세팅 후 매지 색상과 맞춘 실리콘으로 마감하여 이질감을 줄였습니다. 전체적으로 톤온톤의 색감이 유지되어 시각적인 소음이 적은 공간이 되었어요.
그런데 이런 결과물을 얻기 위해서는 보이지 않는 기초 단계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타일을 붙이기 전, 뼈대를 잡는 과정부터 차근차근 짚어볼게요.

작업 당시에는 회색 타일이 깔린 바닥과 벽면에 파란색 파이프와 전선들이 노출되어 있었습니다. 천장 라이트가 설치된 상태에서 설비 라인을 잡는 단계인데, 이때 배관 위치를 정확히 설계해야 나중에 타일 나누기가 어긋나지 않습니다.

벽과 바닥에 타일 마감이 진행 중인 모습이며, 천장에는 여전히 파이프와 조명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벽면에 수도꼭지가 들어갈 자리를 잡고 수납공간의 위치를 설정하는 과정이에요. 기초 설비가 제대로 잡혀야 이후 도기 세팅 때 오차가 생기지 않습니다.

벽면 타일 마감과 함께 천장의 파란색 배관과 전선이 보이는 시공 현장입니다. 바닥 배수구 주변의 타일 마감이 진행되고 있으며, 수전과 배관 연결구가 제 자리를 잡아가고 있어요. 이 단계에서 배수 위치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회색 타일이 벽과 바닥을 덮어가며 공간의 형태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천장의 파란색 배관과 조명이 설치된 상태에서 타일의 수평과 수직을 맞추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600각의 큰 타일을 사용하는 만큼 정밀한 시공이 요구되는 지점이에요.

벽면에 타일이 부착되고 있는 디테일한 장면입니다. 일부 타일에 테이프가 붙어 있고 수전과 파이프가 연결된 모습이 보입니다.

벽면에 노란색, 파란색, 적색의 평탄클립이 촘촘하게 부착되어 있습니다. 타일이 양생되는 동안 수축 팽창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단차를 최소화하기 위한 장치예요. 클립을 사용해 면을 고르게 잡아야 완성 후 매끈한 표면이 나옵니다.
기초 작업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방수와 바닥 미장입니다. 물을 사용하는 공간인 만큼 보이지 않는 곳까지 신경 써야 하죠.

콘크리트 벽과 천장에 파란색 방수 코팅이 입혀진 모습입니다. 파란색 배관과 흰색 전등이 보이며, 보조 구조물과 케이블이 고정되어 있습니다. 도막 방수를 허리춤 높이까지 충분히 올려 물 샐 틈 없는 기초를 다지는 단계입니다.

벽면과 손잡이가 보이는 수공구와 소형 도구들이 놓여 있습니다. 정밀한 칼졸리 시공을 위해 숙련된 기술자가 사용하는 도구들입니다. 공장 제품이 아닌 현장에서 직접 타일을 깎아 맞추는 작업이 여기서 이루어집니다.

콘크리트 벽과 바닥이 그대로 노출된 텅 빈 복도 공간입니다. 천장의 밝은 조명이 비치는 가운데 벽면에 흙과 흠집이 보입니다. 본격적인 타일 시공에 앞서 현장을 정리하고 실측을 진행했던 초기 상태의 모습이에요.

현관 바닥에 20°와 22°의 각도 표시가 적힌 콘크리트 바닥이 보입니다. 벽면의 문과 소화기, 바닥의 흰색 보드가 놓여 있는 시공 전의 현관 모습입니다. 이처럼 집 전체의 흐름을 파악하고 각도를 계산해야 정교한 마감이 가능합니다.
욕실 리모델링을 계획하신다면 몇 가지 체크할 점이 있습니다. 우선 바닥 배수구가 2개인 경우 공간을 이원화하는 스텝 다운(Step Down) 공법을 쓰게 되는데, 이때 슬리퍼 단차를 확보하려면 최소 6cm 이상의 여유 사이즈가 필요합니다. 또한, 타일 접착 후 충분한 양생 기간을 거치지 않고 당일에 매지를 시공하면 변색이나 들뜸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낡은 타일을 걷어내고 600각 포세린 타일과 도무스 정심 트렌치 유가로 마감하여 호텔 같은 분위기를 완성했습니다.
숙련된 기술자의 칼졸리 마감과 600X600 사이즈의 60704 포세린 타일 조합을 고민해 보세요.
이 글은 반셀끝 편집부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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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600각 포세린 타일의 반무광 톤이 정말 차분하네요. 시멘트 색상 매지랑 조합하니 호텔 욕실 느낌 제대로예요.
칼졸리 마감 디테일이 정말 정교하네요. 공장 제품 안 쓰고 현장에서 직접 깎으신 거라 그런지 라인이 정말 깔끔해요.
도막 방수를 허리 높이까지 충분히 올린 기초 작업 사진 보니 믿음이 가네요. 보이지 않는 곳까지 꼼꼼하게 챙기신 것 같아요.
맞아요, 물을 사용하는 공간인 만큼 물 샐 틈 없는 기초를 다지는 단계가 매우 중요합니다.
톤온톤 색감 덕분에 시각적인 소음이 없어서 마음이 편해지는 공간이네요. 도기 세팅 후 실리콘 마감까지 신경 쓰신 게 보여요.
스텝 다운 공법 슬리퍼 단차 6cm 확보해야 한다는 팁 정말 유용해요. 저도 곧 리모델링 예정이라 이 부분 꼭 체크해야겠어요.
평탄클립으로 단차 잡는 과정이 인상적이에요. 혹시 60704 타일 색상이 조명 아래서 실제로는 어떻게 보이나요?
반무광 재질이라 은은한 빛을 내며 공간을 채워주는 차분한 톤으로 완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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