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 공사 끝난 그날 밤, 기사님 보내고 나서야 발견한 하자들
주말 내내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욕실 단차랑 메지 다시 살펴봤어요. 진짜 아까 기사님 계실 때 같이 봤어야 하는데, "수고하셨어요" 하고 보내고 그날 저녁에야 하나둘 보이기 시작한 거예요. 욕실 공사 앞두신 분들께 진짜 부탁드려요. 마지막 점검은 무조건 그 자리에서, 기사님 계실 때 같이 하셔야 해요.
저는 그날 안 보이던 게 다음 날 보이고, 또 다음 날에는 양변기 연결 부위에서 미세하게 물 새는 것도 발견했거든요. 다시 부탁드리니 "그때는 왜 말 안 하셨냐"는 반응이라 진짜 할 말이 없었어요. 시공이 끝난 뒤에 이야기 꺼내면 무상 보수가 어렵거나 분위기가 어색해지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마지막 점검할 때 진짜 봐야 할 건요. 우선 타일 단차예요. 손바닥으로 모서리 쓸어보면서 한쪽이 도드라지지는 않는지 확인하고, 줄눈도 한 줄씩 눈으로 따라가면서 거친 부분, 빈 곳 없는지 보세요. 타일 표면을 손가락 마디로 가볍게 두드려봤을 때 "텅텅" 소리 나는 데가 있으면 그건 들뜬 거니까 그 자리에서 짚고 넘어가야 해요.
수전이랑 양변기는 꼭 물을 직접 틀어봐야 해요. 살짝 새는 건 마른 상태로는 절대 안 보이고, 물 한 번 흐르고 잠근 다음에 손으로 만져봐야 보여요. 마지막으로 문 열고 닫을 때 바닥이나 문틀에 걸리는 부분 없는지도 같이 확인하세요. 이거 다 그 자리에서 다섯 분만 더 쓰면 끝나는 일인데, 놓치면 며칠씩 마음 졸이게 됩니다.
타일/욕실,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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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계 교수
후기 14개 · 서울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4
진짜 저 문장 들으면 멘붕 오죠... '아까 말하지 왜 이제 말해요' ㅠㅠ 저도 예전에 목수님이 그러셔서 진짜 당황했거든요.
타일 두드려보는 것도 꼭 해보세요! 저도 지난번에 텅텅 소리 나는 거 발견해서 바로 재시공 받았거든요. 눈치 보여도 꼭 해야 해요.
네, 저도 두드려봤는데 기사님이 괜찮다고 장담하셔서... 진짜 믿을 게 못 되네요 ㅠㅠ
수전 쪽 타일 타공 상태도 꼭 보셔야 해요. 저도 거기 깨진 거 발견하고 진짜 눈물 날 뻔했거든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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