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하려는 집이 40년 넘은 완전 구축이라 설비 쪽이 제일 걱정됐어요. 매도자분 말로는 7~8년 전에 수도랑 난방 배관을 다 갈았다고 하시는데, 막상 분배기 쪽을 보니까 구리색 관들이 그대로 보이더라고요.
처음엔 '다 교체했다면서 왜 아직도 구리관이 있지?' 싶어서 마음이 확 흔들렸어요. 바닥 속 매립 배관만 XL관이나 PB관으로 바꾸고, 분배기 연결 부위는 그냥 뒀을 가능성이 높겠다 싶으면서도 혹시나 전체 공사가 제대로 안 된 건 아닐까 계속 의심하게 되더라고요.
재건축 기다리면서 한 3~5년 정도만 짧게 거주할 계획이라 여기서 배관을 또 다 뜯어내기엔 예산이 너무 아깝고, 그렇다고 그냥 믿고 들어갔다가 누수라도 터지면 답이 없으니까 정말 고민이 많았어요. 결국 설비 쪽 잘 아시는 분들 의견 들어보면서 어느 정도 안심해도 될 수준인지 계속 따져보는 중이에요.
댓글 7
설**못
저도 비슷한 구축 들어갈 때 분배기 쪽 구리관 보고 당황했었는데, 보통 연결 부위는 그렇게 남겨두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구***무
그렇군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한 번 더 확인해보려고 해요.
반***수
7~8년 전이면 자재도 요즘이랑 좀 다를 수 있겠어요. 그래도 그 정도면 40년 된 기본 배관보다는 훨씬 나을 거예요.
누***형
3~5년 거주하실 거면 그냥 믿고 가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그거 다 뜯으면 바닥 미장까지 다시 해야 해서 비용이 어마어마하거든요.
구***무
맞아요. 사실 그 비용 때문에 최대한 안 뜯고 가고 싶긴 해요.
집***인
분배기 사진만으로는 정확히 알기 어렵더라고요. 설비 기사님 불러서 압력 테스트 한 번 해보시는 게 제일 확실해요.
미***프
매도자분이 공사 기간을 5일이나 잡았다고 하신 거 보면 제대로 진행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