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 쪽 벽에 갑자기 곰팡이가 올라오더라고요. 처음엔 단순 결로인 줄 알았는데 상태가 심해서 윗집에 연락해 누수 확인을 부탁드렸어요. 화장실은 깨끗하다고 하셔서 주방 위쪽 베란다 확장부를 집중적으로 살펴봤거든요.
윗집에서 냉장고를 앞으로 빼보시더니 습기가 좀 있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바로 바닥을 뜯어봤는데 의외로 누수 흔적이 전혀 없더라고요. 답답한 마음에 천장까지 다 뜯어서 확인해 봤지만 물 흐른 자국도 없고 축축하지도 않았어요.
알고 보니 윗집에 냉장고가 네 대나 놓여 있었더라고요. 확인하는 동안 일주일 정도 냉장고를 다 빼놓으셨는데, 그 사이에 습기가 말라서 누수 지점이 안 보이는 건지 계속 의심이 가요. 냉장고 주변 습기 때문에 이런 일이 생길 수도 있는 건지 궁금하네요.
댓글 9
구**이
천장까지 뜯었는데 안 나왔으면 진짜 허탈하시겠어요. 저도 예전에 누수 잡느라 고생했는데 원인 못 찾고 끝난 적 있거든요.
주**사
맞아요. 천장까지 다 뜯었는데 아무것도 안 나오니까 정말 막막하더라고요.
설**보
냉장고가 네 대면 열기가 엄청날 텐데 온도 차 때문에 결로 생겨서 곰팡이 핀 걸 누수로 오해하신 건 아닐까요.
주**사
그 생각도 해봤는데 벽지가 젖어있어서 일단 누수부터 의심하게 되더라고요.
반*러
냉장고 뒤쪽 응축수 배관 문제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가끔 그쪽으로 물 새는 경우 봤거든요.
단**시
확장부 바닥이랑 천장 다 확인하셨으면 이제 정밀 검사 업체 불러서 공압 테스트 해보시는 게 빠를 것 같아요.
집**왕
일주일 동안 냉장고 빼놓으신 게 오히려 변수가 된 것 같네요. 다시 원위치하고 며칠 지켜보시는 건 어떠세요.
주**사
안 그래도 다시 놓고 경과를 보려고 생각 중이에요.
미***트
냉장고 네 대는 진짜 많으시네요. 가전제품 열기 때문에 벽면 습도가 올라가서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