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 싱크대 온수를 쓸 때마다 바닥으로 물이 새고 있었는데, 매트를 길게 깔아둬서 이틀 동안 전혀 몰랐어요. 나중에 확인해보니 장판 끝단 이음새 틈으로 물이 배어 나오고 있더라고요. 장판이 벽 끝까지 다 덮여 있지 않고 싱크대 아래쪽은 비어 있는 구조라 그 안쪽으로 물이 깊숙이 들어간 상태였어요.
처음에는 아파트 상가 업체에 문의했는데, 수도 호스만 교체하고 바닥은 그냥 닦아서 쓰라는 말을 들었어요. 장판을 부분적으로 들어내는 게 안 되니 전체를 다 걷어내야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손을 넣어보니 며칠이 지나도 바닥이 흥건해서 이대로 두면 무조건 곰팡이가 생길 것 같았어요.
결국 직접 칼로 장판 이음새 부분을 잘라서 들어내는 쪽으로 마음먹었어요. 문턱 끝부분이라 조심스럽게 절개하면 충분히 말릴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일단 호스를 잠가두니 물은 더 안 올라오는데, 곰팡이 방지 처리까지 하고 다시 붙이는 게 안전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댓글 6
구***인
장판 밑에 물 고이면 진짜 안 말라요. 그냥 닦으라는 말 믿었다가 나중에 곰팡이 꽃 핀 거 보고 후회한 적 있거든요.
주***출
맞아요. 그래서 저도 그냥 냅두면 안 되겠다 싶어서 직접 잘라보려고 해요.
셀**인
장판 부분 절개해서 말리는 거 가능해요. 다만 다시 붙일 때 틈새 생기면 먼지 많이 들어가니까 실리콘이나 접착제 마감 잘 해주셔야 해요.
꼼***사
싱크대 아래는 진짜 사각지대인 것 같아요. 저도 예전에 호스 터진 줄 모르고 한참 지냈던 기억이 있네요.
주***출
매트가 범인이었어요. 그거 치우기 전까지는 꿈에도 몰랐거든요.
바***가
곰팡이 방지제 뿌리고 완전히 건조한 다음에 붙이세요. 덜 말랐을 때 덮으면 안쪽에서 계속 번지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