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바닥 배수가 계속 답답해서 회사에 있는 내시경 장비를 가져와 직접 들여다봤거든요. 처음에는 그냥 배관이 빠진 건가 싶었는데, 알고 보니 타일 색이랑 비슷한 돌덩이 같은 게 꽉 막고 있더라고요.
전 세입자분들은 물이 잘 안 내려갈 때마다 뚫어뻥으로 대충 해결하며 사셨다는데, 그렇게 4년을 버텼나 봐요. 결국 근본적인 원인이 배관 속에 박혀있던 거였어요.
집 지은 지 4년 됐는데 AS 기간이 딱 4개월 지나서 이제는 보상을 받기 어렵더라고요. 매도인한테 청구하기엔 시점이 너무 지나서 애매하고, 결국 제 손으로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라 막막해요.
댓글 8
설**보
내시경으로 직접 확인하신 게 진짜 신의 한 수네요. 그냥 뚫어뻥만 계속 썼으면 원인도 모르고 고생만 하셨을 것 같아요.
욕**후
타일 색이랑 비슷했다면 시공 때 들어간 백시멘트 덩어리일 가능성이 높겠어요. 그거 진짜 안 빠지거든요.
배***쟁
저도 그 생각 했어요. 딱 봐도 공사 때 들어간 자재 같더라고요.
구***인
AS 기간 4개월 차이로 안 된다니 너무 아쉽네요. 보통 그런 건 시공 하자라 강하게 말하면 해주는 경우도 있던데.
물**이
뚫어뻥으로 임시방편 하셨던 전 세입자분들 이야기가 너무 공감돼요. 그냥 물만 조금 내려가면 다들 그렇게 쓰시더라고요.
반***무
내시경 장비 어디서 구하셨어요? 저도 이번에 설비 공사 하면서 배관 내부 확인해보고 싶은데 방법이 궁금해요.
배***쟁
저는 운 좋게 회사에 장비가 있어서 빌려온 거예요. 일반인이 사기엔 좀 비싸더라고요.
집***인
매도인 청구는 현실적으로 어려우실 거예요. 4년이나 지났으면 관리 소홀로 몰아갈 확률이 높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