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셀프 공정 스케줄 짤 때 공정 간 텀을 어느 정도 두는 게 안전할까요

계***파

이번에 준공 10년 된 아파트로 들어가게 되면서 큰맘 먹고 올철거 반셀프 인테리어를 결정했습니다. 원래는 시간적 여유가 좀 있었는데, 갑자기 세입자분이 일찍 나가게 되면서 한 달 남짓한 시간 안에 모든 계획을 잡고 실행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우선 다이어리에 일정을 꼼꼼히 적으며 정리를 시작했고, 카페에 올라온 공정 순서 가이드를 참고해서 전체적인 흐름을 잡았습니다. 철거부터 시작해서 설비, 방수, 에어컨, 전기, 목공, 타일, 필름, 마루, 도배, 가구 설치 순으로 일정을 배치했습니다. 특히 비용을 아끼려고 목수님을 따로 섭외하지 않고, 우물천장 간접조명 작업이 가능한 전기 사장님을 섭외해 진행하는 방식으로 효율을 높이려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초보이다 보니 입주 날짜에 맞추고 싶은 마음에 각 공정 사이의 틈을 거의 두지 않고 타이트하게 스케줄을 짰습니다. 실제로 진행해 보니 업체 사정으로 갑자기 일정이 바뀌거나, 앞 공정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겨 보완 작업이 필요한 경우가 종종 발생하더라고요. 다행히 이번에는 운 좋게 틈틈이 메워지며 마무리되었지만, 공사 끝과 입주 사이에 며칠간의 여유를 둔 것이 정말 신의 한 수였다고 느꼈습니다. 그 덕분에 예정에 없던 중문 설치도 가능했고, 중대한 AS 건들도 입주 청소 전에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 다시 반셀프를 하게 된다면 무조건 공정 사이에 하루 이틀 정도는 비워두려고 하는데, 실제 경험하신 분들은 공정별로 어느 정도의 텀을 두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너무 길게 잡으면 전체 기간이 늘어나고, 너무 짧으면 앞선 공정의 실수를 바로잡을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아 고민입니다.

철거/설비,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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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철거

후기 18개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7

먼***루8/19

저도 처음엔 타이트하게 짰다가 멘붕 왔었습니다. 최소한 하루는 비워두시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롭더라고요.

꼼***해8/19

공정 간 겹치는 부분이 많을수록 텀이 중요합니다. 특히 타일이나 마루처럼 양생 시간이 필요한 공정 뒤에는 무조건 여유를 두세요.

초***망8/19

전기 사장님이 목공까지 같이 해주신 건 정말 좋은 선택이셨네요. 비용 절감 효과가 꽤 컸을 것 같습니다.

계***파8/19

네, 덕분에 예산을 많이 아꼈습니다. 다만 전문 목수님이 아니시라 세밀한 마감 부분은 제가 계속 체크해야 했어요.

현***네8/19

입주 전 며칠 여유를 두신 게 정말 잘하신 거예요. 청소 후에 발견되는 하자들을 처리하려면 그 시간이 필수적입니다.

하***아8/19

업체 섭외하실 때 소통 잘 되는 분들 위주로 고르셨나요? 스케줄 변동 생겼을 때 유연하게 대응해 주는 분들이 최고더라고요.

자***중8/19

공정 순서 짜는 게 제일 어렵죠. 저도 카페 가이드 보고 짰는데 실제 현장 상황은 늘 변수가 많아서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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