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 올철거 중 석면과 곰팡이 발견, 예산 초과 상황에서 어디까지 뜯어야 할까요

먼***루

갑작스럽게 이사를 결정하게 되어 35년 된 구축 아파트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연식이 워낙 오래되어 기본적으로 수리를 생각했지만, 막상 철거를 시작하니 예상치 못한 상황들이 계속 터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가볍게 생각했는데, 외벽 단열을 위해 벽면을 열어보니 솜 같은 석면 자재가 가득했습니다. 게다가 다른 방 걸레받이 쪽을 뜯어보니 벽면에 곰팡이가 빼곡하게 퍼져 있더라고요. 이 정도면 부분 보수로는 안 되겠다 싶어 일단 뜯어내고 있습니다.

가장 당황스러운 건 욕실과 천장입니다. 화장실은 이미 덧방이 한 차례 되어 있어 타일을 다 걷어냈는데, 욕조를 들어내니 방수 처리가 전혀 안 되어 있었습니다. 천장 쪽은 석고보드가 내려앉아 철거 중에 집이 울릴 때마다 뚝뚝 떨어지는 상황이라 결국 천장까지 전부 뜯기로 했습니다.

습기를 먹어 색이 변한 목재들까지 다 드러나고 나니 이제야 속이 시원하긴 한데, 문제는 예산입니다. 생각지도 못한 추가 공정이 쏟아지면서 예산 부담이 너무 커졌습니다. 하지만 가족이 살 집인데 석면이나 곰팡이를 그대로 둘 수는 없겠더라고요.

현재 반셀대행 업체를 통해 진행 중인데, 이런 돌발 상황이 계속 발생할 때 업체와 소통하며 범위를 결정하는 게 맞는지, 아니면 제가 놓치고 있는 체크리스트가 더 있을지 궁금합니다. 구축 올철거 경험 있으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철거/설비,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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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18개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12

곰***손8/19

구축은 정말 뜯어보기 전까지는 아무도 모르는 복불복이죠. 저도 30년 넘은 집 했는데 뜯자마자 예산 두 배로 뛰었습니다. 그래도 지금 다 뜯으신 게 나중에 살면서 고생하는 것보다 훨씬 나은 선택이에요.

먼***루8/20

맞아요, 비용은 무섭지만 나중에 다시 뜯을 생각 하면 지금 하는 게 맞겠죠. 위로 감사합니다.

반*끝8/20

구축 올철거 시에는 겉으로 보이는 마감재뿐만 아니라 내부 골조와 방수층 상태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특히 석면이나 곰팡이 같은 유해 물질이 발견되었다면, 해당 구역의 오염 범위를 정확히 파악한 뒤 전문 처리 공정을 거치고 단열재를 재시공해야 합니다. 화장실의 경우 덧방 여부와 상관없이 바닥 방수층 파손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시고 전면 방수를 진행하시길 권장합니다. 공정별 견적 비교가 필요하시면 반셀끝에서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어요.

천***짐8/20

천장 석고보드 내려앉은 건 정말 위험한 신호였네요. 그거 그냥 뒀으면 나중에 도배하고 나서도 처졌을 거예요. 잘 결정하셨습니다.

예***형8/20

반셀대행 쓰신다니 다행이네요. 완전 생반셀이었으면 멘탈 나가셨을 상황입니다. 업체분이 소통 잘 해주시는 편인가요?

먼***루8/20

네, 제가 질문을 정말 많이 하는데도 밤낮없이 다 대답해주시고 대안을 제시해주셔서 믿고 가고 있습니다.

단***고8/20

외벽 쪽 곰팡이 뜯어내신 김에 단열재 제대로 보강하세요. 구축은 여기서 돈 아끼면 겨울에 또 후회합니다.

화***수8/20

방수 안 되어 있었다니 정말 다행히 발견하셨네요. 그거 모르고 덧방만 했다가 아랫집 누수 터지면 공사비 몇 배로 깨집니다.

초***러8/20

사진으로 보니 정말 처참하네요. 혹시 철거 비용은 처음에 잡으셨던 예산보다 얼마나 더 나오셨나요?

먼***루8/20

정확한 금액은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천장과 방수 공사가 추가되면서 예상치를 훌쩍 넘긴 상태라 마음이 무겁네요.

구***무8/20

석면 처리 비용이 생각보다 비싸더라고요. 그거 전문 업체 통해서 처리하신 건지 궁금합니다.

꼼***인8/20

목재 색 변한 것까지 다 뜯으셨다니 정말 제대로 하시네요. 이제 기초 공사 끝났으니 마감재 고르는 재미가 있으실 겁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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