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철거 범위 설정과 부분 업체 선정, 어디까지 직접 하는 게 효율적일까요

먼***루

반셀프 인테리어 시작하고 철거 단계에서 예상치 못한 변수를 너무 많이 겪고 있어 조언을 구합니다. 처음에는 영상들을 보고 싱크대, 천장 몰딩, 걸레받이, 실크벽지 정도는 충분히 직접 할 수 있겠다고 판단해서 부분적으로 업체를 나누어 맡기거나 직접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해보니 실수가 많았습니다. 바닥이 강마루인 줄 알고 직접 데코타일을 제거했는데, 알고 보니 온돌마루 위에 데코타일이 붙어 있는 구조였습니다. 결국 하루 종일 맨손과 커터칼로 씨름하다가 손가락을 다쳐 병원까지 다녀왔습니다. 바닥 사장님이 알려주신 대로 석고 가루나 베이킹소다를 뿌려 끈적임을 제거하긴 했지만, 체력 소모가 너무 심해 후회가 큽니다.

싱크대 인조대리석 상판 철거도 생각보다 힘이 많이 들어갔고, 망치질이 서툴러 손을 다치기도 했습니다. 특히 전 주인분이 두고 가신다는 붙박이장을 그대로 썼는데, 나중에 벽지를 뜯어보니 뒷벽에 곰팡이가 가득해 결국 추가 비용을 들여 목공 사장님께 철거를 부탁드린 상황입니다.

가장 당황스러웠던 건 문턱 제거였습니다. 톱질을 열심히 했는데도 손빠루가 들어가지 않아 확인해보니 바닥에 쇠 지지대가 박혀 있었습니다. 그라인더 없이 실톱과 목공톱으로 두 시간 넘게 씨름했지만 결국 실패했습니다.

보안경과 마스크를 준비했지만 땀이 차서 잠시 벗었던 순간에 콘크리트 부스러기가 튀어 결막염과 목 부음 증상까지 생겼습니다. 지금 시점에서 제가 겪은 이런 시행착오들을 볼 때, 그냥 처음부터 올철거 업체에 한꺼번에 맡기는 것이 비용과 건강 면에서 더 나은 선택이었을지, 아니면 제가 너무 무리한 계획을 세웠던 것인지 궁금합니다.

철거/설비,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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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철거

후기 18개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9

망***보8/22

저도 처음엔 욕심내서 이것저것 뜯었는데 진짜 몸살 납니다. 특히 바닥재 겹쳐져 있는 건 일반인이 알기 어렵죠.

먼***루8/22

맞아요. 영상으로는 슥슥 잘 뜯기던데 실제로는 손가락 마디가 안 굽혀질 정도로 힘들더라고요.

안***의8/22

결막염까지 오셨다니 너무 안타깝네요. 철거 현장 분진은 일반 마스크로는 부족하고 보안경은 절대 벗으시면 안 됩니다.

반*끝8/22

철거 공정에서 변수를 줄이려면 우선 바닥재의 정확한 성분을 파악하고, 문턱의 경우 단순 목재인지 금속 보강재가 포함되었는지 확인하는 순서가 필요합니다. 특히 붙박이장 같은 가구 뒤편은 육안으로 확인이 어렵기에 철거 후 상태를 보고 후속 공정을 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공정별 견적 비교가 필요하시면 반셀끝에서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어요.

곰***어8/22

전 주인 가구는 웬만하면 다 버리라고 하세요. 겉은 멀쩡해도 뜯어보면 곰팡이 천국인 경우가 허다합니다.

먼***루8/22

정말 공감합니다. 아깝다는 생각에 뒀다가 결국 목공비 따로 들여서 뺐네요.

장***고8/22

그라인더 없는 상태에서 쇠 문턱은 절대 못 끕니다. 그럴 땐 바로 멈추고 전문가 부르시는 게 시간 버는 길이에요.

올***천8/22

부분 철거 업체 여러 번 부르면 출장비만 더 나오고 일정 잡기도 힘들어요. 그냥 올철거가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초**인8/22

글 읽으면서 반성하고 갑니다. 저도 지금 싱크대 직접 뜯을까 고민 중이었는데 그냥 맡겨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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