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내력벽 철거 후 세탁실 위치 변경과 동선 효율성 판단 기준
구축 아파트라 방들이 큼직한 편인데, 이번에 반셀프로 진행하면서 구조를 과감하게 바꿔봤습니다. 특히 고민했던 부분이 세탁실 위치였어요. 보통 베란다 쪽에 세탁실이 있지만, 가사 노동 동선을 줄이고 싶어서 집 중앙 쪽으로 배치를 옮기는 시도를 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안방과 작은방을 연결하던 통로 쪽의 벽면이 비내력벽인 것을 확인하고 이를 허물었습니다. 그 빈 공간을 활용해 세탁실을 새로 만들었는데요. 안방 화장실에서 세면대를 밖으로 빼내어 세탁실 공간에 함께 배치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세면대에서 씻고 바로 옆 빨래 바구니에 옷을 넣을 수 있는 구조가 됩니다.
세탁실 내부에는 올인원 세탁기를 넣고, 벽면에는 빨래를 바로 넣을 수 있는 투입구 구멍을 냈습니다. 또한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한 인출식 다리미판을 설치하고, 청소기 보관을 위한 긴 장과 세탁 용품 수납장을 맞춤으로 짰습니다. 로봇청소기 직배수 자리까지 마련해서 동선을 최적화해 보았습니다.
방들의 경우, 딸들 방 두 곳을 확장해서 사이즈를 키우고 내부에 드레스룸을 조성했습니다. 한 곳은 ㄷ자 형태로 시스템 행거와 서랍장을 넣었고, 다른 곳은 한 면을 선반식으로 만들어 수납력을 높였습니다. 다만 확장한 부분 중 기둥벽을 털어내지 못한 곳이 있어, 그 부분은 낮은 단을 만들어 매트리스만 올려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동선은 만족스럽지만, 이렇게 집 중앙에 세탁실을 배치하고 설비를 옮기는 방식이 장기적으로 관리나 효율 면에서 일반적인 구조보다 나은 선택인지 궁금합니다. 특히 세면대 위치 이동과 직배수 설정 부분이 실사용 시 어떤 변수가 있을지 경험하신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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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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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세면대를 화장실 밖으로 빼신 건 정말 신의 한 수 같네요. 바쁜 아침에 가족끼리 겹치지 않아서 훨씬 효율적일 것 같습니다.
맞아요, 세수하고 바로 빨래통에 옷 넣는 동선이 생각보다 정말 편하더라고요.
비내력벽 철거해서 세탁실 만드신 건 과감하시네요. 혹시 배수관 연결할 때 단차 때문에 펌프 설치하셨나요, 아니면 자연 배수가 가능한 높이였나요?
방 확장 후 기둥 때문에 단 높여서 매트리스 올리신 부분 디테일이 좋네요. 억지로 벽 털어내다 보면 단열 문제 생기는데 차라리 그게 깔끔해 보입니다.
집 중앙 세탁실이면 소음이나 진동 문제는 없으신가요? 거실이나 방이랑 가까우면 탈수 때 울림이 있을 것 같아 걱정되네요.
벽면 수납장과 도어를 신경 써서 제작했는데, 아직은 크게 거슬릴 정도는 아닙니다만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인출식 다리미판 알리 제품 저도 눈여겨보고 있었는데, 실제 설치해서 써보니 고정력이나 내구성은 어떤가요?
전체적으로 수납 중심의 설계라 실용성이 엄청나 보입니다. 특히 로청 직배수 자리까지 미리 잡으신 건 정말 계획적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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